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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발표는 오해에서 빚어진 것이었다. 사연은 이랬다. 취재진이 4일 경기에서 6회와 7회 몰아서 4실점을 패전을 기록했지만 5회까지 나름대로 괜찮은 공을 던진 신정락에 대한 평가를 김 감독에게 부탁했다. 문제는 김 감독이 신정락을 좌완 신재웅으로 잘못 알아들은 것이다. 김 감독은 진지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이)상열이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때문에 롱릴리프보다는 중간에서 필승조 역할을 앞으로 해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신정락이 중간으로 간다고 받아들여도 큰 문제가 없는 김 감독의 멘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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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른 선발 요원에 대한 질문만 이어지지 않았다면 현장에 있던 취재진이 모두 신정락의 불펜행을 기사화 할 뻔한 아찔한 상황. 대대적으로 보도가 됐다면 김 감독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할 뻔 했다. 애꿎게 신정락만 고생을 할 뻔 했다. 김 감독은 "만약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한 번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고 곧바로 복귀시켜야 할 뻔 했다"는 농담으로 경기 전 긴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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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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