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2연패를 달성했다.
유벤투스는 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가진 팔레르모와의 2012~2013시즌 세리에A 35라운드에서 아르투로 비달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후반 14분 미르코 부치니치가 팔레르모 수비수 마시모 도나티에게 걸려 넘어져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를 비달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8분 폴 포그바가 상대 선수에게 침을 뱉어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남은 시간을 잘 막아내면서 결국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2위 나폴리와의 승점차를 14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됐다.
한편,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유벤투스가 우승 세리머니에서 내놓은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이탈리아 국기 문양의 방패 엠블럼)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유벤투스 구단은 경기 후 우승 세리머니에서 거대한 스쿠데토에 '31'이라는 숫자를 새겨 넣었다. 유벤투스는 승부조작 문제로 2004~2005, 2005~2006시즌 우승 타이틀을 박탈 당했다. 때문에 올 시즌까지 통산 29회 우승이 된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31이라는 숫자를 공식적으로 내걸면서 당시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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