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서 뛰고 싶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핵심 미드필더 페르난딩요가 맨시티행을 선언했다. 강력한 태클과 공격 전개 능력까지 지닌 수비형 미드필더 페르난딩요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첼시, 아스널 등 명문클럽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그는 그 중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맨시티에 매력을 느낀 듯 하다. 페르난딩요는 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대표팀 동료들은 나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모두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환상적인 리그고 맨시티가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모두가 내가 그곳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페르난딩요가 맨시티행을 간절히 원하는 이유는 월드컵 때문이다. 그는 "나는 맨시티에 합류한다면 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믿는다. 브라질은 우크라이나 리그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이다. 분명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그가 맨시티행에 대한 공식적인 선언을 한 만큼 남은 것은 이제 이적료 협상이다. 새흐타르는 페르난딩요의 바이아웃으로 4250만파운드를 설정했다. 맨시티가 돈이 많은 구단이기는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이 정도 금액을 쓰는 것은 부담스럽다. 2000만~3000만파운드에서 협상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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