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근 6년간 평균 2명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던 서울시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에 이르러서야 감소하며 증가세가 꺾였다. 이로 인한 부상자수도 발생건수와 보조를 맞춰 증가하다 지난해 들어 비로소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해마다 2명꼴로 발생했다.
특히 2011년에는 서울시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4명 가운데 2명이 스쿨존에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스쿨존이 어린이를 보호하는 데 전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2007∼2011년간의 서울시 스쿨존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부상자 현황을 25개 자치구별로 분석한 결과, 사고 발생건수가 많은 상위 7개 자치구는·노원구(39건) ·성북구(37건)·은평구(35건) ·도봉구(26건) ·동작구 및 양천구(각 24건)·강서구(23건) 순으로 드러났다. 부상자수는·노원구(40명)·성북구 및 은평구(각 37명)·도봉구(28명)·동작구(26명)·강서구 및 양천구(각 24명) 순이다.
같은 기간, 스쿨존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곳은·강서구(2명)·광진구(2명)·성북구(1명)·마포구(1명)·강동구(1명)·송파구(1명)·강북구(1명) 등 총 7군데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는 "아무리 도로·환경이 정비돼도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이 부족하면 스쿨존은 여전히 어린이 안전의 사각지대로 남는다"며 "스쿨존 교통사고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50% 가량이 바로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 12월 말 기준으로 서울시의 스쿨존은 총 1631개소, 총 연장길이는 53만4913m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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