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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심리전이다. 함부르크는 큰 클럽이다.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매년 발표하는 '머니풋볼리그'에 따르면 함부르크의 2011~2012시즌 매출액은 1억2100만 파운드(약 2060억원)였다. 유럽에서 18위, 분데스리가에서는 4위다. 문제는 재정 건전성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770만 파운드)가 줄어들었다. 실망스러운 성적 때문이었다. 2011~2012시즌 함부르크는 15위에 그쳤다. 2부리그 강등을 겨우 면했다. 실망한 팬들이 경기장으로 향하는 발길을 끊었다. 올시즌도 여파가 있다. 칼 에드가 아르쇼부 함부르크 회장은 "올 시즌 1000만 유로(약 143억원) 적자를 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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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손흥민을 팔지 않고도 재정 압박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있다.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이다. 조별리그에만 진출한다고 해도 130만 유로(약 18억원)를 받을 수 있다. 각 경기 승패에 따라 수당(승리 20만 유로, 무승부 10만)이 책정되어 있다. 각 라운드에 진출할 때마다에도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우승 상금만 500만 유로(약 70억원)다. 여기에 각 경기마다 벌어들일 입장 수익 및 용품 판매 수익은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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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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