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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용만은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성실한 자세로 공판에 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법정에서 김용만은 "나를 아꼈던 많은 분들에게 죄를 짓고 물의를 일으켰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고통을 안겼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용만 측 변호인은 김용만이 계획적인 범행이 아닌 호기심으로 처음 도박에 나선 점, 도박으로 크게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지 않은 점, 2년 전 자발적으로 도박에서 빠져나왔던 점 등을 참작해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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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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