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대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만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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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22호 법정에서 열린 김용만에 대한 공판에서 "피고인이 모든 범행일체를 자백했고, 전과가 없으며 반성하고 있다는 점은 참작할 만하다. 그러나 도박의 규모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날 김용만은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성실한 자세로 공판에 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법정에서 김용만은 "나를 아꼈던 많은 분들에게 죄를 짓고 물의를 일으켰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고통을 안겼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용만 측 변호인은 김용만이 계획적인 범행이 아닌 호기심으로 처음 도박에 나선 점, 도박으로 크게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지 않은 점, 2년 전 자발적으로 도박에서 빠져나왔던 점 등을 참작해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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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성진)는 이른바 '맞대기' 방식과 인터넷 사설 불법 도박 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김용만을 지난 4월초 불구속 기소했다. 김용만의 선고기일은 오는 23일로 예정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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