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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 기막힌 사연이 나눔로또 544회 추첨에서 실제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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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6개의 번호와 일치한 로또를 구매한 1등 당첨자는 총 13명으로 당첨금은 각 10억4638만원씩을 받는다. 당첨금도 평소보다 많은 당첨자들 때문에 평균의 절반 정도 수준에 불과하지만, 100억원 부럽지 않은 특별한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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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번호 받았지만, 난 안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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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이 웬일인가. 박 씨는 업무 때문에 어차피 로또 구매가 여의치 않을 거라는 생각에 어머니와 번갈아 가며 구매하자고 했던 약속이 생각나, 부리나케 어머니께 연락을 했다.
박 씨는 어머니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휴대폰 속 로또번호와 로또 구매용지가 일치하는 지를 확인했다. 예상대로 다 맞았다. 박 씨는 평생 잊지 못할 밤을 보냈다. 하지만, 그날 밤 그에게 걸린 마법은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
박 씨는 믿기 어려운 일 하나를 더 공개했다. 박 씨로 인해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이 2명 더 있다는 것. 과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건의 발단은 꿈에서 시작됐다. 얼마 전 박 씨는 심상치 않는 꿈을 꾸고, 장난삼아 아주 가까운 지인 2명에게 자신이 받은 로또 1등 추천번호를 문자로 전달했다. 흰 머리가 갑자기 자꾸자꾸 자라는 꿈이었다. 인터넷을 통해 꿈해몽을 검색했지만, 해석이 분분했다. 그냥 길몽이라고 생각했다.
4일 저녁, 박 씨가 먼저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 지인들에게 연락을 해서 확인하니 지인들 모두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모두 박 씨가 전달한 번호대로 로또를 구매한 것이다. 이번 부산과 경남 양산에서 나온 1등 수동당첨을 싹쓸이한 3명이 각각 다른 사람으로, 모두 박 씨의 작품인 셈이다.
시작한 지 10일만에 당첨?!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법한 박 씨의 1등 당첨사연의 대미는 그가 얼마나 행운아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20대 후반의 평범한 직장인인 박성현씨. 일반적인 사람들처럼 기분이 내킬 때만 로또 구매를, 그것도 자동으로 사곤 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1등 당첨자 사연을 보고 로또복권 전문업체에 가입해 본격적으로 로또를 시작한지, 불과 10일 만에 1등에 당첨되는 대박을 터트렸다. 로또는 마라톤이라고 시작했지만, 해당업체 유료(골드)회원 가입한지 10일 만에, 그것도 3명이 한꺼번에 당첨되는 경사가 났다.
박 씨에게 당첨금 10억4000만원의 사용과 향후 계획을 물었다. 박 씨는 "너무 과부한 복이 이른 나이에 찾아왔지만, 현재와 같이 회사 다니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른 것보다 어머니를 좀 더 편안하게 모실 수 있는 집 한채를 마련할 생각이다"며 주인공이 빠질 뻔한 이번 대박 사건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어머니께 감사를 표했다.
해당업체 관계자는 "박성현씨의 부산발 로또 대박 사건은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정말 희귀한 사례였다"며 "로또 역사상 나눔로또를 가장 잘 실천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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