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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 중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최일구와 함께 앵커석에 앉은 안영미는 "이주의 '이상한 놈'은 변희재와 낸시랭이다. 싸우기는 하지만 두 사람은 닮은 점이 많다. 튀는 걸 좋아하고 직업이 뭔지는 알겠는데 정확히 하는 일이 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 양측의 반응은 온도차가 있었다. 낸시랭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름다운 것은 언제나 이상하다는 보들레르의 말도 있죠. 선정돼 매우 영광이에요. 'SNL코리아' 파이팅 앙!"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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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변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SNL에서 나를 낸시랭과 똑같이 '정확히 하는 일이 뭔지 모르겠다'며 이상한 놈으로 선정했는데, 재벌 하청방송 따위가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며 "나는 미디어워치 대표로서 주간지 발행인이자, 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이다. (이것이) 나의 정확한 일임에도, CJ하청업체는 공개적으로 뭐하는지 모르는 이상한 놈이라 명예훼손을 저질렀다. CJ의 재력으로 볼 때 5억원 정도 청구해도 법원에서 끄덕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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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풍자의 정의에 대해 그는 "첫째, 팩트를 건드리면 안되고, 둘째, 직접적 표현이 아닌 우회적, 은유적 표현을 써야 한다. '위켄드 업데이트'는 확정되지 않은 팩트를 만들어서 정면 공격했다. 이는 풍자가 아닌 거짓선동 뉴스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방송법 2조 24항에 따르면 보도란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전반에 관해 시사적인 취재보도 논평 해설 등의 방송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을 말한다. 또 9조 5항은 "종합편성이나 보도에 관한 전문편성을 행하는 방송채널사용사업을 하려는 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보도 기능을 할 수 있는 TV채널은 KBS MBC SBS EBS OBS 등 지상파 5사와 TV조선 JTBC 채널A MBN 등 종합편성채널 4사 그리고 보도채널인 YTN과 뉴스Y 뿐이다. 때문에 tvN이 뉴스 기능을 했다면 불법이 된다.
하지만 안영미의 이 멘트가 보도의 기능을 한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법리적 해석이 필요하다. 또 누가 해석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광범위하게 보면 사회적인 논평이나 해설이라고 볼 수 있지만 협소하게 본다면 단지 코미디의 소재로 활용했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변 대표 측이 계속해서 법적으로 진행한다면 CJ E&M 입장에서도 방송을 통해서만 사태를 해결하기는 힘들 수 있다.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변 대표의 전쟁선포와 CJ E&M의 대응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지 지켜볼 일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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