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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트레이드는 프로야구 전체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확실하다. 9, 10구단 창단으로 가뜩이나 선수층이 부족한 상황.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를 내주고, 팀의 약점 포지션을 메우는 것은 매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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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밖에 없다. 두산은 수많은 백업 요원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야수들의 자원은 차고 넘친다. '두산 백업 요원으로 한 팀을 만들어도 웬만한 팀들보다 낫다'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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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두산은 야수들의 주전경쟁에 매우 치열하다. 주전과 비주전의 구분이 의미가 없을 정도다. 당연히 트레이드 카드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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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룡 단장은 "트레이드의 특성상 구체적인 얘기들은 할 수 없다. 문제는 카드가 맞지 않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확실한 카드가 아닌 이상 트레이드는 힘들다"고 했다.
문제는 두산 백업진의 수준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주전급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 한 부분에만 그치지 않고 공수주가 겸비된 선수들이 많다. 특히 최주환 고영민 김재호 이원석 민병헌 박건우 등은 트레이드되면 당장 주전자리를 꿰찰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최주환 민병헌 박건우 김재호 등은 풍부한 잠재력까지 갖추고 있다. 게다가 윤석민과 최준석은 프로야구판에 많지 않은 거포형 타자다. 따라서 올 시즌 세 차례의 트레이드와 지금 두산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
두산은 현재 주전야수들의 잔부상이 있지만, 아무런 공백이 없다. 백업 요원들이 예상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또 하나, 두산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손시헌은 FA다. 오재원은 올 시즌이 끝난 뒤 군 복무를 해야 한다. 이원석과 정수빈 역시 1~2년 안에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두산 입장에서는 확실한 중간계투나 선발감이 아니면 굳이 트레이드를 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섣부른 트레이드는 전력의 약화와 팀 분위기의 어수선함을 가져올 수 있다. 김 단장이 "확실한 카드가 아닌 이상 트레이드는 힘들다"고 말한 이유다.
KIA와 SK의 트레이드를 두고, 송은범을 잡은 'KIA의 이득'이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사실상 FA 러브콜이라는 얘기도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로 풀리는 송은범을 KIA가 우승을 위해 과감히 획득했다는 시각이다. 즉, 정근우 등 예비 FA 대어들이 많은 SK 입장에서도 '송은범을 잡지 못한다'는 가정하에 이번 트레이드는 밑지는 장사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중요한 것은 두 팀의 이해관계가 확실히 맞아 떨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두산은 다르다. 김 단장은 "말들은 많지만, 제대로 된 카드는 없었다"고 했다. 가장 많은 카드를 가진 두산이 정작 트레이드 대상팀이 되지 못한 이유. 두산의 좋은 자원을 데려가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카드를 내놔야 한다. 트레이드는 비지니스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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