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강한 브랜드들이 있다.
코카콜라, 크리넥스, 스카치, 햇반, 홍초 등 소비자들의 얇아진 지갑을 여는데 성공한 이들 브랜드의 특징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시장을 선도해왔다는것.
이들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에게 제품군의 대표로 자연스럽게 인식되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호황일 때도 잘 나가지만 소비자들이 합리적 매출을 더욱 지향하는 불황기에도 매출의 기복 없이 각 기업의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한다.
대명사 브랜드의 선전은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서 포착된다. 렌즈관리용액 부문에서의 대명사 격인 바슈롬 리뉴가 대표적인 예. 바슈롬은 올 해로 설립 160년을 맞는 브랜드로서 렌즈관리용액 부문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다목적 렌즈관리용액인 '리뉴' 제품은 글로벌 출시 26주년째를 맞으면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더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바슈롬 리뉴는 리딩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해왔다. 2011년에는 소비자들의 눈에 익숙한 패키지를 버리고 투명 용기 타입으로 디자인을 전면 교체하며 소비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렌즈관리용액의 상태와 남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 편 CJ제일제당의 햇반 역시 대표적인 국내의 유명 브랜드다. 올 해로 출시 17주년을 맞을 만큼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햇반은 2012년에는 세계 3대 식품박람회인 '파리 국제식품박람회'에서 200대 혁신제품에 선정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또한 현재까지도 20% 를 넘나드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간편한 가공식품을 만들고 있는 식품 업계에서는 편의식 햇반의 매출성장과 비결을 눈 여겨 보고 있는 상황이다.
불황에는 의류 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기 마련이나 유니클로의 히트텍은 남다르다. 발열 내의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브랜드의 매출 증가를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 유니클로는 지난해 11월 국내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3.7% 늘었으며 발열 내의 히트텍의 판매 증대가 이 같은 실적을 이끌어낸 주 원동력이라고 발표했다. 히트텍의 성공으로 발열내의를 표방하는 미투 제품들도 속속 등장했다.
바슈롬 마케팅팀 김대룡 차장은 '불황에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구분하기 위해 시장을 선도하는 대명사 브랜드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진다.'설명하며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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