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고마워요, 보스."
퍼거슨의 은퇴, 감회가 남다를 법 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그럴 것이다. 퍼거슨 감독의 애제자다.
8일, 떠나는 스승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트위터를 통해 '모든 게 고마워요, 보스(Thanks for everything, Boss)'라는 인사를 전했다.
호날두는 퍼거슨 감독을 2003년에 만났다. 당연히 맨유에서다. 2009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이 기간, 292경기서 118골을 넣었다.
선수인생의 전환기였다. 퍼거슨 감독의 지도아래 축구에 눈을 떴다. 2007~2008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그해 FIFA 올해의 선수에도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뒤에도 둘 사이는 각별했다. 기회가 될 때마다 애정을 표시했다. 언론에서는 이번 시즌 뒤 둘의 재결합을 예상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이 떠났다. 호날두의 맨유복귀 가능성은 낮아진 듯 하다.
퍼거슨 감독은 8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가장 강한 시기에 팀을 떠나기로 했다"며 "나를 지지해준 가족과 맨유의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1986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이래 27년만의 은퇴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에서 1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총 38번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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