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상대 감독의 작전 지시를 태연하게 경청하며 팬들의 배꼽을 뺐다.
지난 9일(한국시각)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 구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36라운드 경기(2대2 무승부).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토트넘 감독이 1-2로 뒤진 후반 21분 미드필더 루이스 홀트비를 불러 무언가를 지시한다.
홀트비를 마크하던 루이스는 자신이 팀원인 마냥 빌라스 보아스 감독 앞으로 다가가 지시를 드는다. 그는 능청스럽게 '잘 알았다'는 듯 고개도 끄덕였다.
영국 언론과 팬들은 '4차원 마인드의 소유자' 루이스의 일면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자들은 경기 후 빌라스 보아스의 반응을 물었다.
첼시 사령탑 시절 루이스를 지도했던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루이스는 내 친구다. 그게 그의 캐릭터다"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루이스는 지난 6일 맨유전에서도 하파엘이 자신의 허벅지를 가격해 퇴장당하는 과정에서 고통스럽게 쓰러진 와중에 기괴한 웃음을 짓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토트넘은 종료 10분 전 터진 질피 시구르드손의 극적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을 획득했다.
2경기를 남긴 현재 첼시는 20승9무7패로 승점 69로 3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4위 아스널(19승10무7패 승점 67)과 5위 토트넘(19승9무8패 승점 66)이 바짝 뒤쫓고 있다.
시즌이 끝나봐야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전쟁의 승자를 알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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