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지역 라이벌의 도움으로 프리메라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바르셀로나를 연고지로 하는 에스파뇰은 12일(한국시각) 홈구장 엘 프랏-코르네야 스타디움에서 가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2위인 레알 마드리드가 이날 에스파뇰을 꺾었더라면 승점 차가 좁혀지면서 바르셀로나(승점 88)의 조기 우승은 다음 기회로 넘어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낙승이 예상됐던 에스파뇰에 비기면서 승점 81에 그쳤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남은 두 경기서 모두 승리해도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를 좁힐 수 없게 되어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이 확정 됐다.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코파델레이(국왕컵) 결승전을 의식한 듯,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등 주력 자원 일부를 제외했다. 그러나 전반 23분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자, 무리뉴 감독은 벤제마와 호날두를 차례로 출격 시킬 수밖에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곤살로 이과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갖고 있는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 최다 승점 타이기록(100점)에 도전한다. 남은 리그 4경기서 모두 승리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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