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 한혜진의 기성용?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좋다"
김강우는 11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개최된 '청춘 페스티벌'에서 '달달한 상남자의 멋-이 남자 미치도록 갖고싶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하던 중 배우 한혜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강우는 처제 한혜진과 기성용의 결혼발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좋다"고 말하며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처제 한혜진에 대한 애정 뿐만 아니라 5000명의 청춘들 앞에서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배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강우는 "대단한 명사도 아닌데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부담스러웠지만 젊은 청춘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이 기회에 제 생각도 정리해보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이 자리에 나왔다"며 청춘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사실 배우라는 직업을 좋아하게 된 건 불과 2~3년 밖에 되지 않았다. 배우라는 직업과 내 성향이 과연 맞는지 하루에도 12번씩 고민했다"고 배우로서의 고충을 토로한 김강우는 "어느 날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사람들은 출근을 하고 있더라. 저도 저 사람들 중 한 명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보통 배우라면 특별한 삶,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 사실을 깨고 내가 평범하다고 인정하는 순간 마음이 편해졌다"며 배우로서의 새 삶을 찾은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했다.
또한 일이 들어오지 않으면 백수가 될 수밖에 없는 배우 생활을 말하며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배우로서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내 장점을 무기로 내 자신을 믿고 사랑할 수 밖에 없다"며 평범하지만 특별한 배우의 삶이 고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평범한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아라. 평범한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깨져봐야 다음에 진정한 자기를 볼 수 있다"며 "그건 내 삶이 증명하고 있다"고 청춘들에게 상남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청춘 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국내 최대 야외 강연 페스티벌. 지금까지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 이상봉 디자이너, 개그맨 정형돈, 배우 이범수, 김미경 원장, 배우 이순재, 개그맨 박명수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참여해 2만여명의 청춘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김강우 외에도 소설가 김영하, 앵커 김주하, 방송인 정준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 애니팡 시인 하상욱,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 구글러 김태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청춘 멘토들이 연사로 나서 '네 멋대로 해라'라는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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