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루니 '우승 들러리 전락' 메달 수여식서 홈팬 야유까지

by
Advertisement
웨인 루니는 지난 4차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중심에 있었다.

Advertisement
하지만 팀이 20번째, 루니 자신이 5번째 우승을 기념하던 자리엔 들러리로 전락했다.

그는 1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2대1 맨유 승리)에 완전히 제외됐다.

Advertisement
만삭인 아내 콜린, 아들 카이를 경기장에 데려온 그는 VIP석에서 경기를 관전하다가 경기 후 우승 축하행사가 시작돼서야 그라운드로 내려왔다.

언론과 팬들은 루니가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확신했다. 이날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고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루니가 이적 요청을 했다"고 최근 언론 보도를 확인하면서 "그가 팀에 집중하지 못할 것같아 뺐다"고 선발 제외 이유를 밝혔다.

Advertisement
이로써 최근 제기된 루니의 이적설은 사실로 드러났다.

올시즌 아스널에서 온 로빈 반 페르시에 밀리며 입지가 좁아진 루니는 올해 초부터 이적설에 휩싸였다. 지난 3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선발 제외되면서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당시 퍼거슨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루니는 맨유와 함께 할 것"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Advertisement
하지만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과거 '명예훼손 소송 악연'이 있던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튼 감독이 지명되자 루니가 더 이상 팀에 남을 명분과 이유가 없어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010년 루니가 처음 이적 요청 파동을 일으켰을 때 그의 집 앞에서 철회를 요청했던 열성 팬클럽도 "이번엔 말릴 명분이나 의사가 없다"고 했다.

루니는 이날 우승 메달 수여식에서 일부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는 '굴욕'까지 당했다.

언론들은 9년 동안 맨유에 헌신한 루니가 끝까지 '맨유맨'으로 남기를 바랐지만 그가 이적 요청을 했다는 보도에 팬들이 적잖이 실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급 25만 파운드를 받는 루니의 계약 기간은 2년이 더 남아 있다.

퍼거슨 감독은 "우린 루니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이제 내가 결정할 부분이 아니다"라면서 한 발 물러섰다. 메달 수여 후 루니와 포옹하는 장면도 꽤 어색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첼시행이 유력한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루니를 첼시로 데려오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첼시행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다.

이 매체는 루니의 이적료를 2500만 파운드로 낮게 책정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