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그레이프 티(Grape T)의 첫번째 정규 앨범 '블로썸(Blossom)'이 잔잔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8일 발매된 그레이프 티의 첫번째 정규 앨범 '블로썸'의 타이틀곡 '비밀정원'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그레이프 티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도예은과 들국화 멤버를 거쳐 한영애, 전인권, 임재범 등의 공연 및 앨범 세션으로 활동해 온 민재현(베이스), 방송 및 다수의 콘서트 세션으로 참여했던 전영준(드럼), 박소영(피아노) 등 베테랑 연주자들로 구성된 밴드다. '정다운 밴드'의 리더인 기타리스트 정다운, 세션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이성열, 아코디어니스트 미미 등이 객원 멤버로 참여해 앨범에 힘을 보탰다.
그레이프 티는 "이번 앨범 '블로썸'은 '꽃이 피다'라는 사전적 뜻을 가지고 있다"며 "앨범명 처럼 봄이 되어 식물의 싹이 터져 나오는 신비로움과 같이, 음악이 새로운 세계로 넘어가는 비밀정원의 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레이프 티의 첫 앨범은 그들의 역량을 활짝 피운 결과물로 아코디언과 어쿠스틱 기타 연주의 조화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비밀정원'을 비롯해 2010년 MBC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OST로 수록됐던 '눈물이 별 되어' 등11곡이 담겨있다.
또한 요즘은 그리 흔치 않은 풀 랭스(Full-length) 앨범의 형태로 발매되어 긴 러닝타임을 충분히 이끌어갈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그레이프 티는 트렌디하고 자극적인 음악이 아닌 주로 희망과 사랑에 대해 얘기하며 평온하고 잔잔한 트랙들 사이에서 '홀릭(Holic)'이나 '오늘. 우리' 같은 트랙들도 눈에 띈다.
네티즌들은 "그레이프 티 노래가 정말 좋다", "더 알려져야 하는 밴드", "요즘 흔한 기계음이 아닌 보이스로 힐링할 수 있는 음악", "봄날의 따뜻한 음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그레이프 티는 오는 6월 방영될 JTBC 드라마 '이혼의 기술'OST 타이틀곡 '이별을 건너다'를 준비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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