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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감독 간의 면담은 흔한 일이다. 시기가 문제다. 다음 시즌부터 EPL에 모습을 드러낼 카디프는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생존을 위해서는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때보다 한 단계 높은 전력을 구성해야 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우승팀 레딩이 강등 철퇴를 맞았고, 사우스햄턴과 웨스트햄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력 보강의 필요성은 더 커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맥카이 감독이 김보경을 불러 주전을 약속한 것은 적잖은 의미를 지니는 일이다. 그동안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김보경은 후반기에 중앙으로 자리를 옮기는 변화를 택했다. 김보경은 측면 공격수 역할도 호감을 갖고 있으나, 카디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중앙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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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것 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감독의 신임까지 얻었으니 날개를 단 셈이다. 2013~2014시즌 EPL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김보경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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