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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만두'의 악몽을 훌훌 털고 일어선 배영수. 개막전 패배 이후 5월4일 롯데전까지 거침 없는 4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14일 잠실 두산전. 개막전 악몽을 안긴 바로 그 팀이다. 배영수는 웃으며 "복수혈전"을 다짐했고 멋지게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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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데자뷰를 떠올리게 했던 시작과 끝의 만루 위기. 마운드 위에 선 당사자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배영수는 "개막전에 이어 만루 위기가 두번 있었는데 이번에는 절대 안 맞겠다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던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리투수가 됐지만 한 주의 첫 경기에서 이닝을 오래 못끌어 줘서 중간 투수들에게 미안하다. (조)동찬이와 (채)태인이 등 야수들이 실점할 상황에서 막아줘 고마웠다. 내가 나갈 때마다 타선과 궁합이 맞는것 같다. 야구는 그래서 정말 팀 플레이라는 걸 느낀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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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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