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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혁민의 호투는 안정된 제구력이 원동력이었다. 7이닝 동안 기록한 투구수는 99개. 이닝당 14.14개의 공을 던진 셈. 보통 선발투수의 이닝당 투구수는 14~15개가 적당하다는 말이 있다. 투수 조련의 대가인 KIA 선동열 감독도 "컨트롤이 좋은 투수는 이닝당 14~15개 정도의 투구수를 기록한다. 그래야 9회까지 완투를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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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부진했던 김혁민은 5월 들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혁민은 4월에 7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선발로 등판해서는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된 것도 3경기나 됐다. 구위는 좋았지만 컨트롤이 엉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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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민이 힘을 내준 덕분에 한화는 5월 들어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감을 갖추게 됐다. 김 감독이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고 있는 바티스타와 이브랜드에 덧붙여 김혁민이 3선발로 자리를 잡으면서 계산이 가능한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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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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