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를 왕처럼 모시는 일명 '무수리녀'가 등장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남자친구를 왕처럼 떠받드는 '무수리녀' 이슬기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화성인은 야구장에서 남자친구 대신 밖에 나가 치킨과 맥주를 사온 일, 남자친구가 예비군 훈련을 받는 날 산까지 마중을 갔던 일, 자취하는 남자친구가 생수가 부족할 때 사다주던 일 등 남자친구 수발을 든 다양한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화성인은 남자친구의 흔적이 역력한 자취방 변기까지 직접 뚫어주는 도우미 수발까지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화성인은 "그래도 남자친구에게 고마운 점이 있다. 외동딸이라 집안일을 안 해봤는데, (남자친구 집) 집안일을 하다 보니까 '부모님이 이렇게 고생하셨구나' 알게 됐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화성인은 "보통 10분마다 전화를 걸거나 보고를 해야 하는데 남자친구가 샤워할 때도 전화를 못 끊게 한다. 물 떨어지는 소리를 들려달라고 한다"며 도가 지나친 남자친구의 요구사항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그녀의 남자친구 안동규 씨가 등장했고, 개선의 의지를 표한 남자친구를 위해 제작진은 세족식을 준비했다. 남자친구는 화성인의 발을 씻겨주며 미안함을 전했고, 화성인은 눈물을 글썽이며 "예쁘게 사랑하자"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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