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 수술 후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안재욱은 15일 KBS 해피FM '당신의 아침 박은영입니다'의 깜짝 초대석에 출연해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날 안재욱은 "오늘 하루를 건강한 모습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2월 초 뮤지컬 끝내고 잠시 휴식 차 여행을 갔다가 첫날에 쓰러졌다. 잠시 휴식을 가지려고 했는데 꽤 오래 휴식기를 갖게 됐다"라고 이야기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안재욱은 앞서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머물던 중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berry aneurysm)로 5시간 대수술을 받았다. 회복기를 가진 뒤 3월 조용히 귀국해 휴식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안재욱은 귀국 후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 "회복한 뒤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중간에 소식을 전하는 방법이 애매했다. 개인적으로 SNS를 안 하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또한 당시 상황에 대해 안재욱은 "사실 저는 정신이 없어 쓰러졌고 눈 떠보니 수술한 단계였다"라며, "지주막하출혈은 뇌 쪽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오른 병이다. 어떤 사람은 평생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있고, 누군가는 터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의사선생님들이 확률적으로 운이 좋은 케이스가 됐다고 하더라. 술 담배 끊고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실 병을 처음 알고는 참 억울하고 화가 났다. '왜 하필 나에게!'라는 마음이 컸다"라며, "사람들도 만나지 못했다. 어느 자리를 가나 포커스를 내게 맞춰졌으니까"라고 덧붙이며 병으로 인해 사람들을 만나기 꺼려하는 대인기피증이 생긴 것을 고백했다.
한편 MBC '빛과 그림자' 후 7개월 만의 출연인 안재욱은 청취자들의 문자를 소개하고,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등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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