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을 찬 수퍼맨 포스터가 화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 오브 스틸'의 티저 포스터에 수퍼맨이 수갑을 찬 채 서 있는 모습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수퍼 히어로 중 최고의 갑으로 통하는 수퍼맨이 수갑을 차고 있는 모습이 기존 수퍼맨의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덩달아 수퍼맨을 유일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최강의 적 조드 장군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급증했다. 게다가 수퍼맨의 상징인 파란색 수트부터 확 달라진 외형적인 면과 더불어 S마크의 의미 등 메시지까지 새롭게 재무장한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맨 오브 스틸'은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알리는 블록버스터로 '다크 나이트'시리즈의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과 각본을, 영화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을 맡아 크립톤 행성의 전쟁으로 지구로 보내져 인간 부모에게 길러진 칼엘(클락)의 이야기를 통해 수퍼맨을 새롭게 창조했다. 특히 '배트맨'의 '조커'를 연상시키는 최강의 적 조드 장군의 등장을 통해 스토리적인 궁금증을 더한다. 조드 장군은 크립톤 행성의 군대를 지휘하는 대장군으로 크립톤 행성의 지배자가 될 기회를 노리는 욕망으로 점철된 인물. 크립톤 행성의 체제에 반발해 쿠테타를 일으킨 후 행성 최고의 과학자 조엘에게 연합을 제안했으나 거절 당하고 행성의 감옥인 팬텀 존에 유배가 되어 우주를 떠돌게 된다. 이에 복수를 위해 조엘의 아들인 칼엘(클락)을 붙잡으려 한다. 지구의 태양으로부터 수퍼 파워를 부여 받아 수퍼맨과 동일한 능력을 가진 그는 군대를 통치한 장군으로서의 강한 전투력으로 수퍼맨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고 유일하게 그를 제거할 수 있는 최강의 적으로 지목되고 있다.
새로운 수퍼맨은 '콜드 라잇 오브 데이'의 헨리 카빌이 맡았고 에이미 아담스가 수퍼맨의 여인으로, '테이크 쉘터'의 마이클 섀넌이 최강의 적으로 등장한다. 러셀 크로우와 케빈 코스트너가 각각 크립톤 행성의 친아버지와 지구의 양아버지를 맡았다. '맨 오브 스틸'은 6월 13일 개봉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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