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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이 된 포항의 현재는 긍정반 우려반이다. 경기력 면에서는 지난 세월의 영광을 유지하고 있다. 현역시절 레전드였던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고, 선수단엔 유스 출신 선수들이 절반 이상이다. 외국인 선수 한 명 없이 클래식 11경기 연속 무패(6승5무)를 기록하면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탈락이 아쉽지만, 전력 약화의 우려와 달리 선전을 거듭하며 명문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선수단에 대한 소극적인 투자와 현상유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행정의 현실은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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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2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릴 대구FC와의 13라운드에서 창단 40주년 행사를 갖는다. 이회택 이흥실 최순호 등 현역시절 포항의 얼굴로 자리를 잡았던 레전드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또 명예의 전당 헌액식과 더불어 구단의 산파 역할을 한 고 박 명예회장에게 헌정하는 '청암존' 선포식도 열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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