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스페인산'에는 우승 DNA가 있었다.
스페인 출신의 페르난도 토레스와 후안 마타가 유럽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는 16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2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1로 맞선 후반 종료 직전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머리가 번쩍 거렸다. 그의 머리를 맞은 공이 그대로 벤피카의 골망을 흔들었고 첼시는 유로파리그 우승컵에 사상 처음으로 입맞춤을 했다.
이로써 토레스와 마타는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첼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게 됐다. 그동안 유럽 선수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토레스는 벤피카와의 결승에서 선제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그랜드슬램을 자축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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