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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유먼과 옥스프링이 나란히 5승씩 올려 벌써 10승을 합작했다. 롯데 총 승수(17승)의 절반 이상을 둘이 올렸다. 둘이 이렇게 버텨주지 않았다면 팀 성적이 더 추락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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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국내무대로 돌아온 옥스프링은 3연패 뒤 5연승의 롤러코스터를 탔다. 그는 유먼 보다 뛰어난 구위를 갖고 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에 육박한다. KIA(5월7일)를 상대로 완봉승도 올렸다. 주무기 컷패스트볼도 위력적이다. 하지만 유먼에 비해 위기관리능력이 떨어진다. 주자가 있을 때 제구력이 흔들리는 단점을 갖고 있다. 시즌 초반 퇴출설까지 돌았지만 연승행진을 달리면서 유먼과 함께 롯데의 확실한 원투 펀치를 이뤘다. 18일 SK전에선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았고 또 마침 비까지 내려 강우 콜드게임승을 올리는 행운이 따랐다. 옥스프링은 다소 높은 평균자책점(3.91)을 끌어내리는 게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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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팀도 제법 있다. 두산은 반쪽 성공이다. 이미 검증을 마친 니퍼트는 5승(1패)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 영입한 올슨이 3경기에서 무승, 현재 1군 엔트리에서도 빠져 있다. 올슨의 거취를 두고 말들이 많다. 외국인 선수 한 명이 가동되지 않는다는 건 엄청난 손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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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외국인 삼총사 찰리(1승3패) 아담(1승4패) 에릭(3패)은 2승 합작에 머물러 있다. 승운이 따르지 못한 것도 있지만 토종 이태양(4승1패) 이재학(2승1패)과 비교했을 때 확실한 비교 우위를 보이는 것도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외국인 선수 영입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은 벤덴헬크가 2승1패(평균자책점 3.00), 로드리게스가 2승2패(3.30)를 기록했다. 합작 승수는 4승으로 몸값 대비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지만 구위에 힘이 있어 앞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SK는 세든이 4승2패(평균자책점 1.68)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레이예스는 3승3패(평균자책점 4.19). 너무 좋았던 4월에 비해 5월은 안정감이 떨어졌다.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넥센의 나이트(4승1패)와 밴헤켄(4승3패), KIA의 소사(5승1패), 마무리 앤서니(13세이브1패)는 검증을 마친 카드다. 소사는 많은 승수에 비해 평균자책점(5.64)이 너무 높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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