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성기가 너무 작으면 장애로 인정될까?
중국에 L이라는 55세 독신 남성이 있었다. 그는 잘 생긴 얼굴과 멋진 스타일로 많은 여성들의 호감을 샀다. 또래 남성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었다.
이처럼 남부러울 게 없는 듯한 그에게도 고민이 있었다. 남자의 상징인 성기 크기가 보통 남성에 비해 너무 왜소한 것이었다. 그의 성기를 본 여성은 단 한 명도 없다고 한다. 자신의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성기를 보자마자 실망할 것이란 생각에 이성을 사귈 수 없었다. 그가 일찌감치 결혼을 포기하고 독신을 택한 이유도 정상적인 성관계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성기 때문이었다.
답답한 마음에 병원을 찾은 그의 성기를 진찰한 의사는 '선천성 생식기 발육부전'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의 성기는 2차 성징 이전의 어린 아이의 생식기와 같았다고 한다.
2008년 그는 관청에 장애인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선천적인 왜소 성기로 인해 신체의 부자유스러움이 있기 때문에 장애인과 다를 바 없으며 정신적 고통 또한 너무나 크다. 나는 결코 정상적인 남자가 아니니 장애인으로 인정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해당 관청은 국가에서 정한 기준(언어구사 능력, 시력, 청력 활동 등의 기능이 온전하지 않거나 심신의 장애가 있는 경우)에 부합하지 않으면 장애인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왜소한 성기를 장애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선천적이지 않고 후천적으로 사고나 질병에 의해 성기가 작아져 성기능장애가 발생할 때는 6급장애에 해당한다.
위의 이야기는 극히 드문 경우이긴 하다. 하지만 정상적인 남성도 자신의 성기 크기에 민감하다. 여성은 유방이 커야 남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성은 성기가 커야 여성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성인 남성의 평균 성기 크기는 발기 전 길이 7.4cm, 둘레 8.3cm이고 발기시는 길이 11.2cm, 둘레 11.0cm 이다. 성기가 무조건 크다고 하여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발기시의 길이가 7cm 이상이면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끼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단지,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이다. 실제 왜소 성기로 인해 성기확대수술을 하는 남성도 있지만 정상 크기임에도 본인의 만족을 위해 수술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성기가 왜소하여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성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면 성기확대수술로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성기확대수술은 재질에 따라 필러, 자가지방, 대체진피 등이 있다. 재질별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이 있으니 사전에 충분히 알아본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홍성재/의학박사, 웅선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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