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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4일 원정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후 안방에서 열린 2차전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5분 윤일록의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고명진의 쐐기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8강행 티켓의 주인공은 서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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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공격은 답답했다. 볼 점유율은 높았지만,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간헐적으로 찾아온 득점 기회는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자 전반 29분에는 데얀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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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로 뒤진 후반, 서울은 김치우 대신 공격수 김현성을 투입했다. 그러자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천금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몰리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키커로 나선 데얀의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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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상승세는 무서웠다. 후반 25분 승부를 뒤집었다. 윤일록이 '킬러본능'을 발휘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볼이 흐르자 쇄도하며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서울은 당황하지 않았다. 끝까지 쐐기골을 노렸다. 원했던 쐐기골은 후반 추가시간 나왔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고명진의 왼발 슛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수비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막판 상대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고 승리를 거뒀다.
상암=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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