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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랭킹] 무실점 4번 윤성환, 그래서 진짜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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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이 프로야구 테마랭킹 경기관리능력 부문서 톱을 차지했다. 윤성환은 올시즌 7차례 선발 경기에서 4차례나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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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삼성의 질주가 본격화됐다. 삼성은 17~19일 창원에서 열린 NC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것을 포함해 5월 들어 치른 14경기에서 11승3패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4월 한 달간 13승8패로 4위에 처졌던 삼성은 KIA, 넥센, 두산을 제치고 순위표 맨꼭대기를 차지했다. 삼성의 초강세는 마운드 안정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의 팀평균자책점은 4월까지 3.80으로 3위였지만, 20일 현재 3.45로 9개팀 가운데 가장 좋다. 5월 들어 팀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특히 선발진이 자리를 잡으면서 안정적인 투수 운용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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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은 윤성환이다. 윤성환은 올시즌 7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6위, 평균자책점 3위에 올랐다. 삼성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이 가장 좋다. 윤성환의 활약은 5월 이후 더욱 빛이 나고 있다. 5월 3경기서 1승에 그쳤지만, 20이닝을 던져 한 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5월 평균자책점이 0.45다. 지난 2일 대구 넥센전 6이닝 무실점, 11일 포항 KIA전 7이닝 무실점, 17일 마산 NC전 7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올시즌 무실점 경기가 4차례나 된다. 9개팀 선발투수들 가운데 무실점 경기를 가장 많이 펼친 투수가 윤성환이다. 류중일 감독이 윤성환을 에이스라 부르는 이유다.

윤성환은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3월 31일 대구 두산전에서 선발로 나섰다가 3⅓이닝 동안 6안타, 볼넷 1개를 내주고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작이 좋지 않았던 이유는 쌀쌀한 날씨 탓이었다. 그러나 이후 등판마다 선발로 제몫을 하면서 팀에 승리 기회를 부여했다. 삼성은 이후 윤성환 선발 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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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광주 KIA전에서는 9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생애 첫 완봉승의 기염을 토했고, 지난 17일 NC를 상대로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140㎞대 초반의 직구와 주무기인 낙차 큰 커브의 볼배합이 게임을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제구력과 함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선발투수로서 뛰어난 경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며 삼성 에이스로 손색없는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윤성환이 최고의 관리능력을 지닌 선발투수로 평가받았다. 윤성환은 '2013 프로야구 스포츠조선 테마랭킹' 5월 셋째주 투수 경기관리능력 선발 부문서 정상을 차지했다. 투수의 경기관리능력은 얼마나 출루를 적게 허용하는가, 위기에서 얼마나 안타를 덜맞는가로 평가된다. 윤성환은 이닝당출루허용(WHIP) 0.95, 득점권피안타율 7푼7리를 기록하며 두 항목의 합인 관리지수 1.027로 경쟁자들을 제압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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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은 44이닝 동안 34개의 안타와 8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득점권에서는 39타수 3피안타를 기록하며 위기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 부문 2위는 KIA 양현종(관리지수 1.183), 3위는 SK 세든(관리지수 1.255)이 각각 차지했다.

구원 부문에서는 LG 마무리 봉중근이 1위에 올랐다. 봉중근은 WHIP 0.79, 득점권 피안타율 1할2푼5리로 관리지수 0.915를 기록하며 삼성 오승환, KIA 앤서니 등을 제쳤다. 올시즌 단 한 번도 세이브 실패를 하지 않은 봉중근은 이날 현재 13경기서 1승, 9세이브, 평균자책점 0.71을 기록중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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