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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2안타를 몰아친 KIA는 모처럼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또한 이날 승리로 삼성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2000승을 달성한 구단이 됐다. 이날까지 통산 성적은 2000승 84무 1751패로 승률 5할3푼3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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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 소사는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1회초 볼넷 3개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소사는 2회에도 흔들렸다. 2루타와 폭투로 1사 2루 위기를 맞은 뒤, 박노민과 이대수를 2루수 앞 땅볼과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1회 투구수는 34개, 2회엔 23개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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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회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내며 선발 소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선빈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3루서 나지완이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때려내 4-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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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5회 이범호의 솔로홈런과 상대 실책으로 8-1로 달아났다. 김주형의 방망이는 여기서 식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서 한화 세번째 투수 이태양의 3구째 높은 141㎞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또 한 번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9-1로 스코어가 벌어지며 한화의 추격의지는 완전히 꺾였다.
선발 소사는 많은 투구수에도 7이닝을 책임졌다. 3회 1실점 이후 투구수를 줄이며 안정된 피칭을 이어갔다. 소사는 시즌 6승(1패)을 신고했다. 한화로서는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뼈아팠다. KIA는 이날 대승으로 한화와의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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