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이 폭우 때문에 54홀 경기로 대회를 단축한 데 이어 정규홀(18홀) 대신 하루 12홀씩 사흘간 36홀만 도는 '미니 대회'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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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열리는 바하마 오션클럽 골프장이 물에 잠긴 탓에 25일(이하 한국시각) 물빠진 12개 홀에서만 1라운드를 진행한다고 24일 전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물빼기 작업에 박차를 가해 골프장을 정상 복구할 계획이나 물이 빠지지 않으면 사흘간 36홀만 돌아 대회를 끝내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LPGA 규정상 최소 36홀을 돌아야 정규 대회로 인정받는다. 미니 대회로 치러질 때 컷 탈락 선수는 없다. 다만 36홀이 끝난 뒤 상금을 받는 선수는 상위 70위까지로 제한된다.
LPGA에서 정규 라운드를 축소하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7년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하나은행 코오롱 챔피언십에서도 강풍 탓에 54홀로 한번 줄인 일정을 36홀로 또 단축해 1,2라운드 성적 만으로 순위를 가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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