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한화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25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배영수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대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27승13패를 마크, 이날 롯데에 승리한 2위 넥센과의 승차 0.5게임을 유지했다. 한화전 5연승 및 원정 5연승.
배영수는 6⅔이닝 동안 7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하며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째를 따내며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 4월7일 대구 NC전 이후 7연승 행진에 개인통산 역대 17번째로 1600이닝을 돌파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삼성은 2회 2사 1,3루서 더블 스틸을 시도, 3루주자 강봉규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아냈다. 1-1 동점이던 4회에는 2사 만루서 이지영이 한화 바뀐 투수 김광수를 2타점 적시타로 두들기며 리드를 다시 잡았다. 삼성은 3-1로 앞서 가던 8회 2사 만루서 정형식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잠실에서는 SK가 LG를 5대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 선발 레이예스는 8이닝 4안타 1실점의 빛나는 투구로 3연패를 벗어던지고 시즌 4승째를 거뒀다. SK는 1-1 동점이던 6회 상대 실책 3개와 볼넷 1개, 안타 1개를 묶어 2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광주에서 KIA에 9대2로 승리하며 올시즌 최다인 4연승을 달렸다. 선발 아담은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NC는 1-1이던 4회초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 등 안타 5개를 묶어 6득점을 올리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KIA 김선빈은 1회말 왼쪽 펜스를 맞히는 그라운드 홈런으로 시즌 마수걸이 아치를 그렸으나,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9회말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4대3으로 무찔렀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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