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락이 선발 보직에 완전히 적응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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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이 승리를 안기지는 못했지만 25일 SK전에서 역투한 선발 신정락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신정락이 이제는 선발로 완벽히 적응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신정락은 전날 경기에 선발등판, 8⅓이닝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눈에 보이는 성적은 아쉬웠지만 구위와 투구내용 모두 괜찮았다. 6회 나온 3개의 실책이 아쉬울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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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감독이 주목한 부분은 투구수. 신정락은 이날 총 121개의 공을 던졌다. 올시즌 처음으로 붙박이 선발로 활약하게 된 투수인만큼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되기 마련인데, 그 걱정을 시원하게 해소시켜준 121구였다. 김 감독은 "9이닝 완투를 해보고, 100개 이상의 공을 던져보면서 투수는 경험을 쌓고 발전하게 되는 것"이라며 "다음 경기에서 이보다 더 적은 개수의 공을 던질 때 체력적인 부분에서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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