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SK를 물리치고 다시 한 번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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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9회말 터진 정의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대0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LG는 주중 삼성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데 이어 주말 SK와의 3연전까지 우세를 점하며 상승분위기를 이어갔다.
SK는 선발 세든이 경기내내 역투했고, LG는 선발 류제국이 초반 흔들리며 필승조들을 대거 투입했다. 세든은 8회까지 4안타 11삼진으로 LG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양팀 타선은 약속이나 한 듯 찬스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0-0 경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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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9회말 LG의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다. 선두타자 문선재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후, 이어 등장한 정의윤이 페이크 번트 앤 슬러시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공이 선상을 따라 흘렀고, 발빠른 문선재는 단숨에 홈까지 파고들었다. 그렇게 극적인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뛰어나와 환호했다.
9회초 2사 상황서 등판한 봉중근은 정상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공 1개 만을 던진 후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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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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