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19)와 한신 타이거즈의 후지나미 신타로(19). 올해 일본 프로야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고졸 루키다. 둘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일본대표로 출전했다. 일본야구의 차세대 간판 선수라고 부를만 하다. 오타니는 니혼햄에 입단해 투수와 야수를 겸하겠다고 나서면서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고, 후지나미는 고졸 신인투수로는 처음으로 4월에 3승을 거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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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신의 홈구장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는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졌다. 5번 우익수로 나선 타자 오타니와 선발 등판한 후지나미의 프로 첫 맞대결이었다.
결과는 후지나미를 상대로 두 타석 연속 2루타를 때린 오타니의 판정승.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오타니는 4회 좌익수쪽 2루타, 6회 우익수쪽 2루타를 연속으로 터트렸다. 하지만 후지나미는 21일 만에 1군에 복귀해 7이닝 6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 이날 후지나미는 프로 최고 구속인 153km를 찍었다.
한신 타선은 1회말 6득점, 후지나미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니혼햄에 7대1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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