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을 향한 사정기관의 융단폭격이 시작됐다. 검찰의 외국비자금 조성의혹 수사에 이어 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혐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오너일가가 외국비자금에서 마련된 비자금을 활용, '검은 머리 외국인' 행세 하는 등 자사주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하거나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는지 살펴보려는 것이다.
CJ의 외국인 주식 보유비중은 2007년 초 18.97%로 시작해 10월 말 23.91%로 높아졌다가 그해 말에는 22.24%로 다시 낮아졌다. 2007년은 CJ가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시작한 시기다. 이달 24일 현재 CJ의 외국인 주식 보유비중은 20.68%다. 또 계열사들에 대한 호재성 정보를 획득하기 쉬운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사전에 외국인 신분으로 주식을 사들인 뒤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겼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재계는 CJ의 각종 의혹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어 '패스트트랙'을 통해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개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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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CJ의 각종 의혹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어 '패스트트랙'을 통해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개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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