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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렀다. 최강희호는 8회 연속 본선 진출의 7부 능선을 넘었다. 에닝요 귀화 논란과 이동국-박주영 조합 활용에 대한 엇갈린 시선,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 대패 등 숱한 파도를 잘 이겨냈다. 6월에 펼쳐질 최종예선 3연전을 통해 브라질로 가는 항해의 종지부를 찍는다. 최 감독의 다사다난 했던 대표팀 스토리도 방점을 찍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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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수를 띄웠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을 제외했다. 베테랑 김남일(인천)을 불러 들였으나, 중원 다지기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 시즌 일정을 진행 중인 곽태휘(알샤밥) 김창수(가시와)는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박주호(바젤) 김영권(광저우)은 레바논 베이루트 현지로 합류하는 부분도 완벽한 조직력을 다지겠다는 최 감독의 구상과 맞지 않는 부분이다. 소집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백업요원으로 점찍었던 황지수(포항)마저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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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전의 핵심으로 꼽은 것은 컨디션과 기량 유지다. 레바논의 전력에 대비해 A대표팀이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 최 감독은 "레바논은 우리가 평소대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꺾을 수 있는 팀"이라며 "경기장 음식 등 모든 것을 감수해야 한다. 이번 경기는 물러서선 안된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상대는 최근 안방에서 치른 10경기 중 2실점을 한 경기가 단 한 번 뿐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굉장히 강한 면모도 보이고 있다. 분명히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안정적으로 가야 하지만, 소극적으로 나서다 자칫 망칠 수도 있다"며 고심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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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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