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제일고 학생이 노인요양시절에서 도 넘은 장난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일베가 또 다시 엉뚱한 학생의 신상에 관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A군은 페이스북에 "뭔가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그 순천 쓰레기 동영상 저 아니거든요. 오해하지 마세요"라며 "증거도 없는데 막말하지 마세요. 기분 더러우니까"라며 동영상 속 모습이 자신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A군이 이 같은 오해를 받기 시작한 까닭은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패륜 동영상 주인공"이라며 이름, 휴대폰 번호 등의 신상이 공개되면서부터이다.
일베는 전남지역을 '홍어집단'이라고 비하하고 5.18 광주항쟁 희생자들을 '홍어'라고 조롱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대표적 보수커뮤니티.
복수의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이에 해당 학생은 페이스북에 "내가 안 했다고. 이게 다 제일고 2학년 ○○○이랑 또 한 명 이름 몰라. 걔들 때문이다"라며 억울한 마음에 '패륜 동영상'에 등장하는 학생 실명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논란이 되고 있는 '순천 제일고 영상'에는 노인요양시설에 봉사활동을 하러 간 고등학생 두 명이 병상에 누워 계시는 노인에게 "여봐라, 네 이놈. 당장 일어나지 못할까"라거나, "(무릎을)꿇어라, 꿇어라. 이게 너와 눈높이다"라 말하는 등의 상식을 벗어난 패륜 행동으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한편 이 학생들은 전남 순천 제일고등학교의 재학생으로 지난 27일 상습 흡연으로 봉사활동을 명령받아 인근 노인복지시설에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순천제일고와 순천경찰서는 해당 학생들에 대해 엄정한 징계 처리를 내릴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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