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이 LA 홈팬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훔쳤다. 관중동원에서도 류현진의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류현진의 홈 평균관중이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등 메이저리그 스타들보다 더 많다. 류현진은 지난 4월 3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와의 첫 등판부터 지난 29일 LA 에인절스 완봉승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5차례 등판했다. 그 5경기의 총 관중은 23만3737명이었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마다 평균 4만6747명이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 5경기 모두 4만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관중이 찾은 경기는 지난 4월 8일 피츠버그전. 5만2053명이 찾았고, 류현진은 6⅓이닝 3안타 2실점으로 6대2의 승리를 이끌며 시즌 첫승을 이뤘다. 지난 29일 류현진의 역사적인 메이저리그 첫 완봉승의 기쁨은 4만6443명이 함께 했다.
에이스인 커쇼는 7경기서 32만465명이 찾아 평균 4만5780명으로 류현진에 이은 관중동원 2위. 그레인키도 3경기 평균 4만2427명이었고 조쉬 베켓은 5경기서 평균 3만9326명이었다.
류현진이 등판할 때마다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많은 한국교민이 큰 역할을 했지만 다저스 팬들이 그만큼 류현진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고, 그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류현진도 홈팬들의 성원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있다. 5경기서 4승1패를 기록중. 데뷔전서 패전투수가 된 이후 홈에서만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1.57로 매우 좋았다. 원정 6경기서는 2승1패에 평균자책점 4.10으로 홈과는 크게 다른 모습. 피안타율도 홈에서는 1할9푼에 불과했지만 원정서는 2할5푼5리로 높았다.
LA 다저스로서는 성적과 함께 관중 동원도 높이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었다. '괴물' 류현진이 다저스에겐 복덩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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