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 마크 휴즈 감독이 처음으로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강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라커룸에서 불화가 있었다"면서 자신의 후임 해리 레드냅 감독과 같은 변명을 늘어놨다.
휴즈 전 QPR 감독은 30일 공식 부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실력이 실제보다 낮게 평가돼 있으며 여러 가지 오해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QPR에서의 경질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자신을 변호했다.
휴즈 감독은 "해리의 말이 내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나도 그와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레드냅 감독의 최근 자기팀 비판에 공감을 표시했다.
휴즈 감독은 "라커룸에서부터 불화가 있었다. 그걸 제어하는 게 무척 힘들었다(There was disaffection within the dressing room which was very difficult to sort out)"면서 시즌 중 불거진 바 있는 QPR 고액 연봉 이적 선수와 기존 선수 사이의 갈등을 재확인했다.
휴즈 감독은 "결국 내가 지난 여름 한 일의 결과로 QPR에 많은 문제가 야기됐다. 하지만 당시 난 QPR이 EPL에 머물 수준이 아니라 생각했고, 더 스쿼드를 강화해야 한다고 여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왔다. 하지만 클럽이 강해지려면 필드 뿐 아니라 필드 밖에서도 조화를 이뤄야 한다. 지난 시즌 QPR은 그럭저럭 EPL에 잘 잔류했지만, 올 시즌엔 승리에 대한 의지(winning mentality)가 부족했다. 빅클럽에서 선수를 사올 순 있어도 EPL에서 승리하는 법을 아는 팀을 꾸리는 건 또 다른 문제다"라고 지도력의 한계를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스토크시티는 이미 기반 조건이 형성돼 있다. 그게 내가 여기 부임해 진정 기쁜 이유다. 모든 면에서 스쿼드가 강하다. 정신력과 승리를 위한 노하우가 부족함이 없다"고 QPR과의 차이를 설명했다.
휴즈 감독은 "나에 대한 팬들의 의구심을 이해한다"고 했다.
그는 "QPR에서의 마지막 내 모습을 갖고 나를 판단할 수 있다. 그건 최근 일이기 때문이다. 나도 내가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한 적이 있다"면서 "하지만 난 EPL 수준의 팀 관리 능력이 있다고 믿어 왔다. 280개가 넘는 경기를 이끌어왔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고 팬들의 이해를 구했다.
휴즈 감독은 "다행히 스토크시티 수뇌부들은 그 너머를 봐주셨다"면서 "내가 QPR을 떠날 때 사람들이 내게 가진 생각들이 잘못됐음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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