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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NC의 최하위권 전쟁, 이번엔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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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 이번엔 NC가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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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NC가 31일부터 2일까지 대전에서 3연전을 갖는다. 두 팀은 나란히 9위와 8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승차는 2게임차.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앞서 두 팀은 여섯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최하위 한화는 NC를 5승1패로 압도했다. 개막 후 13연패에 빠졌을 때 연패 탈출 상대가 NC였고, 당시 3연전을 스윕하며 첫 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잡을 수 있는 팀을 잡자는 마음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최하위권인 두 팀이 만났지만, 매경기가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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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마산구장에서 열렸던 3연전에서도 한화가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하지만 NC는 마지막 경기서 한화를 7대3으로 제압하고, 한화전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후 두 팀 모두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한화는 NC 외에 다른 팀을 상대로도 승수를 쌓아갔다. 두산에겐 3승2패로 상대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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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확실한 선발투수가 바티스타-이브랜드-김혁민 3명 뿐이지만, 시즌 초반에 비해 맥없이 패하는 경기가 확 줄었다. 김태완-김태균-최진행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엔 힘이 있고, 베테랑 강동우도 돌아와 이대수와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있다.

막내 NC는 형님들을 위협할 만한 수준으로 성장했다. NC는 한화보다 좋은 선발진을 갖고 있다. 아담-찰리-에릭으로 이어지는 외국인선수 3인방에 이재학-이태양의 토종 사이드암 듀오가 든든히 선발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2013 프로야구 한화와 NC의 주중 3연전 마지막날 경기가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렸다. 8대5로 승리하며 NC와의 3연전을 모두 가져간 한화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4.18/
특히 선발투수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잣대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가 25회로 삼성과 함께 공동 1위다. 마운드가 강한 삼성 만큼이나 선발투수들이 제 몫을 다 해줬다는 것이다. 이닝 소화력이나 안정성 면에서 모두 뛰어나다.

여기에 5월 들어 타선이 단단해졌다. 중심타선은 물론, 상하위 타선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5월 들어 공격 부문 전 지표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선발과 타선을 놓고 보면, 한화에 전혀 꿀릴 게 없다. 불펜은 두 팀 모두 불안요소다. 경기 후반 마운드 싸움에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한화는 마무리 송창식을 1이닝 이상 등판시키며 겨우 버텨가고 있고, NC는 경험이 부족한 젊은 중간계투진이 맞아가면서 배우고 있다. 두 팀 모두 뒷문이 불안하기에 매경기 예측 불허의 승부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한화는 3연전 첫 경기인 31일 좌완 이브랜드가 등판한다. 매경기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던 이브랜드는 지난 26일 삼성전에서 8이닝 무실점 역투로 첫 승을 신고했다. 첫 승 상대가 대어 삼성이었던 만큼, 자신감은 충만할 것으로 보인다.

NC는 외국인선수 3인방 중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우완 찰리가 나선다. 찰리는 2승3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중이다. NC 선발투수 중 이재학(2.85)에 이어 두번째로 평균자책점이 좋다. 흔들리지 않고 언제나 기대한 만큼 역할을 해주는 선발투수다.

한화의 경우, 3연전 중 두번째 경기인 1일 선발투수가 오리무중이다. 다양한 투수들이 선발로 나서면서 테스트를 받고 있지만, 조기강판되는 경우가 많다. 2일엔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바티스타가 대기한다.

반면 NC는 3연전 선발투수가 착착 준비돼 있다. 아담과 이태양이 나란히 2,3차전에 나선다. 3연전 내내 선발진의 안정성 면에선 NC가 앞선다. 앞선 6경기의 열세를 뒤집을 만한 절호의 기회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2013 프로야구 한화와 NC의 주중 3연전 마지막날 경기가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1사 만루 NC 지석훈의 좌측선상으로 흐르는 역전 3타점 2루타때 홈인한 이상호 박정준 모창민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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