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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LG는 최근 투타가 밸런스를 맞추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5월 18일 잠실 KIA전까지 4연패를 당할 때만 해도 투타가 엇박자를 내며 삐걱였지만, 이후부터는 투타, 공수의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지면서 두 차례의 3연승을 포함해 11경기에서 8승2패(승률 0.727)의 뜨거운 상승 무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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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진도 튼튼했다. 이 시기 LG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놀랍게도 1.57이었다. 독보적인 1위 기록이다. 3승을 합작했고, 8홀드와 4세이브를 따냈다. 한 마디로 마운드가 막강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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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타기 전, 그러니까 마지막 4연패를 당했던 5월 18일까지 LG의 팀타율은 2할7푼5리였다.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괜찮은 수치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속 빈 강정'이라는 게 드러난다. 이 기간 LG의 팀 득점은 고작 143점 밖에 안됐다. 전체 7위다. 타점 역시 131개로 8위였다. 팀 홈런수는 10개로 간신히 두 자릿수를 채웠다. 순위는 역시 7위다. 결정적인 순간에 점수를 뽑아주지 못했다는 소리다. 더불어 실책도 27개나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이 또한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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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부터 31일까지의 야수진 기록을 보자. 이 사이 치른 11경기에서 LG 팀타율은 무려 2할9푼3리로 3할에 육박했다. 전체 3위를 마크했다. 앞서와는 달리 이번에는 내용도 탄탄하다. 팀 득점은 55점으로 전체 2위이고, 팀 타점은 53개로 NC와 함께 공동 1위다. 타선의 집중력이 엄청나게 좋아진 덕분이다. 홈런도 6개로 공동 2위 수준이다. 공격에서 집중력이 좋아지다보니 수비에서의 실책도 현저하게 줄었다. 이 기간에 LG 야수진이 저지른 실책은 겨우 5개 밖에 안된다. 전체 4위로 괜찮은 수준이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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