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일본인 선발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2)가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13으로 낮췄다. 그리고 이닝당 출루 허용률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가 됐다.
이와쿠마는 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7⅔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5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했다. 시애틀은 6회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투런 홈런을 포함 3점을 뽑아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와쿠마는 5월 한달 동안 나무랄데 없는 훌륭한 피칭을 했다.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2.53에 탈삼진 37개를 잡았다.
2선발인 이와쿠마는 시애틀 1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6승4패)와 강력한 원투 펀치를 이루고 있다. 오히려 에르난데스(평균자책점 2.38, WHIP 1.06)보다 평균자책점과 WHIP(이닝당 평균 출루 허용률)은 이와쿠마가 더 낮다. 이와쿠마는 WHIP이 0.87로 아메리칸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건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와쿠마가 이정도로 위력적인 피칭을 할 것으로 기대했던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WHIP은 투수가 실책을 제외하고 투수의 책임으로 타자를 진루시킨 횟수를 의미한다. 볼넷, 사구, 안타를 합쳐서 투수가 던진 이닝으로 나누게 된다. 양대리그 통합 1위는 뉴욕 메츠의 맷 하비로 0.82다.
텍사스의 선발 다르빗슈 유의 WHIP은 0.96이다. 뉴욕 양키스의 구로다 히로키는 1.00이다. 메이저리그 일본인 선발 삼총사는 이번 시즌 매우 안정적이며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LA 다저스에서 6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류현진의 WHIP은 1.13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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