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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 윤근영, 5⅓이닝 막아낸 깜짝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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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좌완투수 윤근영이 모처럼 선발로 나와 깜짝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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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영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지난달 17일 대전 두산전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선발등판이었다. 당시엔 1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됐지만, 이날은 달랐다. 5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6회 1사 후 나성범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마운드를 안승민에게 넘겨줬다. 5⅓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면서 2안타 4볼넷을 허용했고, 탈삼진은 3개였다. 3-0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투수 요건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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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영은 1회초 1사 후 박정준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나성범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며 쉽게 이닝을 마쳤다. 1회말 팀 타선이 상대 선발 아담을 두들겨 3-0으로 앞서가면서 어깨가 가벼워졌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4회엔 볼넷 2개를 내줬지만, 2사 1,2루서 조영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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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영은 5회 2사 후 노진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첫 안타를 허용했다. 투수 앞에서 크게 튄 공을 잡기 위해 껑충 뛰었지만, 타구는 글러브보다 살짝 높게 떴다. 김태군에게 또다시 중전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처했지만, 김종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근영은 권희동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나성범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안승민과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선발진이 무너진 한화에서 인상 깊은 호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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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를 졸업한 윤근영은 지난 2005년 1차 지명으로 연고팀인 한화에 입단했다. 데뷔 이후 줄곧 중간계투로 뛰던 윤근영은 2011년 6월 8일 잠실 LG전에서 처음 선발등판했고, 지난해 시즌 막판 5차례 선발로 나섰다. 이날이 데뷔 이후 8번째 선발등판이었다.


대전=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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