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 이적이 확정된 라다멜 팔카오(27)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며 눈물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팔카오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 스티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시즌 동안 팀에서 지낸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 등을 밝혔다.
처음부터 북받친 감정을 억제 못하고 눈물을 보인 팔카오는 시종 울먹이는 목소리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손수건으로 눈가를 닦느라 회견이 중간 중간 지연되기도 했다.
팔카오는 "내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를 보냈다"면서 팬과 동료, 스태프들에게 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AC모나코를 선택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우상이던 티에리 앙리(뉴욕 레드불스)가 뛰던 때부터 모나코는 내 마음 속에 있었다"면서 어린 시절 앙리의 영향으로 모나코를 동경해왔다고 밝혔다.
모나코 유스팀 출신인 앙리는 1994년 데뷔해 1999년 유벤투스로 이적할 때까지 모나코에서 141경기 동안 28골37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키웠다.
포르투갈 FC포르투에서 2011년 이적한 콜롬비아 스트라이커 팔카오는 90경기에서 70골을 넣으며 팀에게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UEFA 슈퍼컵, 올해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안겼다.
올시즌엔 정규리그 28골로 46골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34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신급'인 메시, 호날두를 제외하고 가장 골을 잘 넣는다는 뜻으로 '인간계 최강'이란 별명도 붙었다.
프랑스 언론들은 팔카오의 이적료가 6000만 유로(약 883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모나코는 팔카오 영입 이전에도 FC포르투(포르투갈)의 핵심 멤버인 주앙 무티뉴, 제임스 로드리게스를 데려왔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노장 수비수 리카르도 카르발류를 영입하는 등 팀을 완전히 쇄신시키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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