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런던을 주름잡았던 건맨들이 창원에 뜬다.
대한사격연맹은 한화그룹과 공동주관하에 5일부터 11일까지 경남 창원 종합 사격장에서 '2013년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꿈을 향한 장전, 내일을 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하에 학생(중고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 등 총 380여개팀과 사격선수 2600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2013년 천진 동아시아경기대회와 2014년 국가대표선수 2차 선발전을 겸한다.
이번 대회 최고의 관심사는 진종오(KT)와 최영래(청원군청)의 맞대결이다. 런던올림픽 50m 권총에서 진종오는 금메달, 최영래는 은메달을 따냈다. 둘은 한국 남자 권총의 양대 산맥이 됐다.
물론 아직은 진종오가 앞선다. 올해 국가대표팀에서 쉬기로한 진종오는 개인훈련을 하면서 대회를 골라 나선다. 4월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실업단 사격대회에서 진종오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최영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5월 2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월드컵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최영래는 국제대회 금메달이 없이 주춤하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선배 진종오를 누르고 자신의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이 둘 외에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부산시청) 등도 출전한다.
이번대회 개회식은 5일 오전 10시 창원종합사격장 결선홀에서 열린다. 한화건설 대표(부회장)이자 김현중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런던 올림픽에서 거둔 쾌거는 미래의 한국사격이 뛰어 넘어야 할 위대한 도전의 목표가 되었다"며 "한화그룹은 사격을 포함한 비인기 종목 육성과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기여와 후원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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