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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의 한국 프로야구 최다홈런 기록 경신은 예정된 일이나 마찬가지다. 지난해 일본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한 이승엽은 지난 시즌 21개의 홈런을 때려 통산 345개 홈런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뛴 8년 간의 공백을 금방 뛰어넘었다. 양준혁과 이승엽, 삼성 레전드간의 기록 바통터치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양준혁이 1993년부터 2010년까지 18시즌 동안 쌓아올린 기록을 이승엽이 11시즌 만에 넘어서려 하고 있다. 그런데 이승엽이 시즌 초 다소 주춤하면서 대기록 달성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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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은 "나는 홈런타자가 아닌데 오랫동안 뛰다보니 기록이 쌓였다. 통산 최다홈런 기록은 당연히 승엽이의 것이다. 승엽이가 없는 동안 내가 잠시 보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제 본래 주인에게 돌려줄 때가 된 것이다"고 했다. 이승엽이 일본에 진출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차지했을 영광을 잠시 보유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양준혁은 이승엽이 빨리 400홈런, 500홈런을 기록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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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타율이 3할1푼6리인 양준혁이 보유하고 있는 통산 최고기록은 홈런을 비롯해 출전경기(2135),안타(2318개), 타점(1389개), 득점(1299개), 4사구(1380개). 이 중에서 홈런기록이 처음으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홈런을 제외한 다른 기록은 2위와 격차가 커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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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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