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맨유가 최근 호날두 에이전트와 협상을 재개하면서 호날두의 올드 트래포드 복귀를 확신하고 있다"면서 "호날두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호날두 영입을 위해 6500만 파운드(약 950억원)와 선수 한 명을 묶은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보도됐던 조건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맨유는 2009년 6월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킬 당시 8000만 파운드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2015년까지 계약돼 있는 호날두는 최근 2년 계약 연장 협상에서 구단의 제안을 거부했다.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호날두는 현재보다 2배가 많은 2000만 유로의 연봉을 요구해, 1500만 유로의 구단 안과 큰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마르카'는 "호날두가 구단이 자신을 적극적으로 대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크게 실망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일단 호날두를 잡기 위해 다른 제안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더 선'은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으로부터 가레스 베일을 영입하기 위해 8000만 파운드를 책정한 상태"라면서 "호날두에게 투자하는데 한계가 있는데다, 호날두가 올여름 이적시장에 대비해 거금을 비축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 되리란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최근 마드리드의 저택을 80억원에 매물로 내놓으면서 이적설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은사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에 약간 실망했지만 여전히 복귀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호날두의 연봉을 구단과 선수의 스폰서인 나이키의 도움으로 커버할 예정이다.
'더 선'은 "파리 생제르맹 역시 그를 눈높이를 맞출 재력이 있지만, 호날두가 원하는 건 돈이 전부가 아니다"라면서 맨유와 호날두만의 특별한 교감을 강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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