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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3-3 동점인 11회말 2사 1루서 안지만에 이어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관중석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던 스카우트들은 분주히 움직였다. 스피드건을 들고 오승환의 구속을 체크하고, 기록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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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12회에도 위력을 보였다. 서건창을 2구 만에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데 이어 장기영을 5구 만에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마지막 타자 대타 서동욱은 5구 만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1⅓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해 무실점. 투구수는 1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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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선발 김병현은 5이닝 2실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7회 세번째 투수 이정훈이 박한이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승리가 날아갔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8회까지 120개의 공을 던지며 3실점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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