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로 불리는 톱스타 이병헌-이민정의 결혼식 비용은 얼마나 될까.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게 될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의 예식 관계자는 5일 "이병헌씨와 이민정씨가 이번주 월요일(3일) 소속사를 통해 극비리에 결혼 예약을 했다"며 "아직 예식과 관련해 두 분과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지 않아서 세부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분의 소속사가 결혼 컨셉트와 진행 사항 등을 먼저 논의한 후, 6월 말에서 7월 초에 호텔 측과 실무에 대한 미팅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랜드하얏트호텔은 웨딩홀 대관료를 따로 책정하지 않고 있다. 본식이 진행되는 홀은 최대 75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지만 다른 중소형 홀까지 활용하면 1000명 이상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다. 식사는 최소 11만 5000원부터 최대 15만원대까지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있다. 여기에 예식홀을 꾸미기 위한 꽃장식과 무대장식 비용, 와인과 음료 비용 등이 추가된다.
예식 관계자는 "결혼식 한 달 전 쯤에 혼주들이 미리 시식과 시음을 해보고 음식과 와인의 종류를 결정한다. 꽃장식과 무대장식도 혼주가 원하는 컨셉트와 호텔 측의 제안을 절충해서 이뤄진다. 음식, 음료, 와인, 꽃장식, 무대장식을 비롯한 부대 비용을 모두 합해서 하객 1인당 평균을 내면, 최소 15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신랑 신부 양측의 하객을 1000명으로 잡을 경우 1억 5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관계자는 "유명인이 결혼한다고 해서 홍보 효과를 감안해 예식 비용을 할인해 주지는 않는다"며 "격식을 갖춰서 혼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오는 8월 10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와 사회, 축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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