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미야이치 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벵거 감독은 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야이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 1월 아스널과 계약한 미야이치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임대 생활을 거쳐 볼턴, 위건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잇단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계속된 임대생활로 원소속팀 아스널에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미야이치와 같은 자세를 갖춘 선수는 과거에 본 적이 없다. 그는 기술과 스피드, 성실성을 두루 갖췄다. 전술적으로 성장할 부분은 있지만, 나중의 문제"라고 추켜세웠다.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를 지휘하기도 했던 벵거 감독은 일본 선수들에 대한 고평가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일본 선수들은 매우 기술이 좋다. 잘 뛰고 민첩하다. 체격과 달리 좋은 운동 능력을 지니고 있고, 팀에 헌신하는 강한 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01~2002시즌 입단했으나,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이나모토 준이치에 대해서는 "이나모토는 뭔가가 부족했다. 기본적인 퀄리티를 갖췄지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싸우긴 체력적으로 부족했다"며 "그는 아주 좋은 선수였지만, 자신감이 부족했다. 당시 일본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뛸 수준이라는 정서가 형성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많은 일본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약 중이나, 진정한 스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엔 이탈리아에서 활약했던 나카타 히데토시가 있었다. 카리스마와 개성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뒤를 이을 만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 혼다 게이스케가 러시아에서 활약 중이나, 완전한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보긴 힘들다"고 평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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